제주에서 이경은 헤어팜을 경영하는 이복자 대표가 2017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혜경)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30일 발표한 대한민국 명장 11인에 제주 이복자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뽑힌 것은 2011년 김영수 명장(세라믹) 이후 6년만이다.
21세에 미용계에 입문후 41년동안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이 대표는 2002년 미용분야 최고 권위를 갖는 '미용기능장'을 취득했다. 2015년에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미용예술학박사 학위 취득과 5건의 개발 특허를 내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숙련기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여러 국제 미용대회 수상 경력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꾸준한 미용봉사활동도 펼치면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명장은 1986년 이후 총 627명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제주 출신은 모두 4명이다.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면 대통령 명의 대한민국 명장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고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동일 직종에서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계속종사 장려금이 지급되고 해외산업연수 등 각종 혜택도 제공된다.
최고의 숙련기술인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향상에 공헌한 사람 중에서 매년 서류·현장·면접심사 등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