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규(55·사진) 신임 제주세관장이 11일 취임했다. 이 세관장은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세무대학과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1983년 공직에 입문한 뒤 인천공항세관 감시과장, 서울세관 감사담당관, 관세청 국제조사팀장을 역임했다.
이승규 세관장은 "한중 갈등으로 해외여행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면서 "마약, 총기류, 테러물품 등 불법물품의 국내반입을 철저히 차단해 사회안전을 지켜나가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관세행정 업무를 처리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