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남한산성'이 개봉 첫날 '킹스맨: 골든 서클'을 누르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지난 3일 총 1천124개 스크린에서 44만4천4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청나라 대군을 피해 인조와 신하들이 남한산성에 고립된 채 보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6일간 1위를 지켰던 '킹스맨: 골든 서클'은 같은 날 총 1천14개 스크린에서 27만1천220명의 관객을 더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309만6천840명.
3일 개봉한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액션영화 '범죄도시'는 총 600개 스크린에서 16만4천525명의 관객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4위를 차지한 '아이 캔 스피크'는 13만9천810명을 더하며 누적관객 수 200만8천226명을 기록, 개봉 13일째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넛잡2', '딥', '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 '매직울프' 등 추석 연휴 어린이를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5~8위에 차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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