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 힘찬 출발

2017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 힘찬 출발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구간
달림이 5000명 힘찬 레이스 대장관… 부대행사·체험 풍성
  • 입력 : 2017. 11.12(일) 09:4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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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 달림이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2017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힘찬 함성과 함께 출발을 알리며 '가을의 전설'을 시작했다. 특히 완연한 제주의 푸른 가을하늘 아래 울긋불긋 형상의 달림이 5000여명이 한꺼번에 주로로 쏟아지며 장관을 이뤘다. 화창한 날씨 속에 강수확률 10~30%, 풍속 남동풍 초속 2~4m, 습도 55%, 낮 최고기온 17℃로 최적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라일보사와 제주감귤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흥겨운 식전행사에 이어 도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개최했다.

2017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강만생 한라일보 사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있다. 강희만기자



개회식에는 주최·주관 측인 김성언 제주감귤연합회장과 강만생 한라일보 사장, 이동대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장을 비롯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윤춘광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희현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김광수·강시백 교육위원, 이상순 서귀포시장이 참석했다. 또한 고병기 농협제주지역본부장,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양광순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 이경민 제주도육상연맹 선임부회장,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장태범 한라일보 리더스클럽 회장, 이용곤 부영그룹 제주지역총괄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만생 사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15회째를 맞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관계자, 자원봉사자의 협조에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한라일보와 농협이 노력하고,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성언 회장은 대회사에서 "감귤을 사랑하는 동호인, 국내외 관광객, 그리고 도민 여러분 모두 환영한다"며 "'비타민 과일' '국민과일'인 신선하고 맛있는 감귤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축사에서 "본격적인 노지감귤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은 그동안 땀과 노력을 결실을 맺은 감귤에 대한 국민평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겨울철 대표과일인 제주감귤의 유통은 물론 고품질 감귤 생산에 더욱 노력하겠고, 좋은 날씨 속에 달리면서 감귤사랑을 전국에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체팀으로 출전한 동네한바퀴가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희만기자

마라톤 참가자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풀기를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개회식에서 달림이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풀코스, 하프코스, 10㎞, 5㎞ 순으로 출발, 힘찬 레이스를 이어갔다. 특히 일본 아오모리현 애플마라톤 풀·하프코스 상위입상자 3명이 우정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식전공연은 달림이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며 대회에 활기를 더했다. 경찰악대가 신나는 비트의 음악을 선물하며 대회의 성공 개최와 달림이들의 완주를 기원했다.

감귤마라톤 홍보이사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사인회와 함께 팬을 위한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행사 이후, 10㎞코스를 함께 뛰며 팬들과 호흡했다.

통통튀는 비트로 새앨범 스테이(STAY·머물러줘)를 발표한 빨강·파랑·노랑으로 구성된 3인조 걸그룹 '풍뎅이'의 특별무대도 제주감귤처럼 상큼함을 전했다.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들이 체험부스와 시식코너를 이용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부대행사로 무료 스포츠테이핑을 비롯한 스포츠 마사지, 인바디·심혈관 체크 등이 이뤄졌다. 또한 표고버섯죽·감귤초콜릿·치즈·우유·중국음식 시식, 커피·맥주 시음도 마련되며 참가자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여기에 무료 사진 촬영 및 인화, 카메라 점검 코너 등 모두 20여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제주에 상륙한 EMS운동 홍보 부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는 오후 3시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제주도민, 관광객 모두 체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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