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일 두 번째 희망정책시리즈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들 누구나 5000원(왕복 1만원)으로 육지 나들이할 수 있도록 '희망 나들이'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도민들은 도서민임에도 불구하고 고액을 지불해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하고 있다"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으로 우리나라 도서지역의 주민들은 선박최고 운임제도를 적용받고 있으나 제주 본도(추자·우도 제외)의 도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런 불평등을 해소해 우리 도민들도 선박최고운임제를 적용받아 누구나 단돈 5000원(왕복 1만원)으로 육지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특히 사회복지 측면에서 소외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의 육지나들이에 절대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제주도 최초로 제주도 내의 어르신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육지나들이 실태를 조사하겠다"며 "제주도민도 선박최고운임제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 도민들이 육지나들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도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같은 정책은 여객산업의 발달로 이어지고 여객선의 고속화·규모화로 해양산업은 물론 여객선 이용 육지 관광객을 증대시켜 도내 영세 중소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