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탁 "환경자원총량제 도입"

강기탁 "환경자원총량제 도입"
  • 입력 : 2018. 03.05(월) 18:5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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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5일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환경자원총량제를 도입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환경 과부하를 흡수할 환경용량이 적다"며 "최근에는 각종 초대형 국책사업(제2공항, 신항만)이 추진 중일 뿐만 아니라 소규모 주거단지 조성 사업 남발로 인한 환경적 부담과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환경자원총량제를 도입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대폭 강화(소규모환경영향 평가 개선, 누적적 지역적 환경영향평가제 도입 등)하고,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전에 도민 공론화 및 공공토론 제안을 강화하겠다"며 "또한 토지공개념 계획을 확고히 해 각종 개발사업 시 토지임대방식으로 전환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곶자왈 지역을 절대보전지역으로 포함시키고, 지하수 보전을 지상목표로 해 철저한 현황점검과 이를 토대로 보전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자원순환 제주를 선언해 현재의 쓰레기 정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환경기초시설의 수용성을 기준으로 각종 개발사업 및 인프라 확장의 인허가를 통해 제주의 천혜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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