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5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제주가 최적"

문대림 "5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제주가 최적"
  • 입력 : 2018. 03.09(금) 16:44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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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제주가 개최지로 최적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표방한 김 위원장의 만남제의를 미국이 수용하는 만큼 벌써부터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가 어디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라며 "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론 더할 나위 없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최적지임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는 일찍이 세계 정상들의 회담 개최지로 각광받아 왔다"며 "안전하고도 쾌적한 자연환경, 잘 갖춰진 숙박·휴양·회의시설 등이 한몫하고 경호상으로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991년 4월 노태우 대통령과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제주 만남은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6년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제주에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가졌으며, 2004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회동도 있었다.

 문 예비후보는 "따뜻한 봄볕 만큼이나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한반도의 봄기운을 북핵 폐기와 평화라는 완연한 분위기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밖에 없다"며 "훗날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북미 정상회담의 역사적 개최지는 반드시 제주여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저는 북미 정상회담 제주 개최를 위해 청와대 건의를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일을 찾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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