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1일 1차 산업 분야 정책으로 토지비축제도 대상을 확대 시행하고 환경보전과 친환경 농업을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특별법 등에 근거해 매해 100억원 정도가 토지비축제도, 토지특별회계로 편성되고 있다"며 "그러나 그 기능과 역할이 개발·관광사업 중심으로 진행돼 환경보전·친환경농업 분야까지 확대하고, 공유재산인 비축토지 매각도 도의회 동의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토지비축제도 대상의 확대 및 비축토지 매각 의회 동의권 명문화, 환경보전을 위한 비축 제도 운영, 환경보전과 1차 산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농업 대상 포함 등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지사가 토지특별회계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주특별법 제152조 규정을 2019년에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