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연계해 제주도의 생성에서부터 현재까지 역사와 문화, 발달과정을 집대성한 공간으로 교육과 관광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주역사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만이 갖는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는 '제주역사문화관 건립' 추진 필요성이 있다"며 "제주역사문화관은 중요한 유적이나 역사적 사실을 축소모형이나 그래픽 또는 영상으로 표현해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예를 들어 탐라의 역사, 원나라 침략, 조선시대 출륙금지, 일본의 침략, 4ㆍ3역사 등을 고증을 거쳐 첨단영상기법 및 전시매체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고 이와 더불어 제주어에 능통한 지역민을 해설사로 활용한다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와 더불어 "현대사 공간에 제주 개발에 대해 중요 사안별 도지사, 도의회, 시장, 군수, 시민사회단체 등의 판단과 행위에 대해 평가없이 객관적 사실을 공개, 먼 훗날 도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후세들이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역사문화관이 건립된다면 방문객들에게 제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과 제주사를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역사문화관으로서 발돋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