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 "학교 음식물쓰레기 처리제도 개선"

김장영 "학교 음식물쓰레기 처리제도 개선"
  • 입력 : 2018. 04.11(수) 12:4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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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영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선거구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음식물쓰레기 처리제도 개선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행 조례대로라면 급식인원 100명 이상 학교와 200명 이상 유치원 154군데 중 지난해까지 설치된 34군데를 제외하더라도 올해 안에 120군데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관련 조례 개정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미 설치된 34군데 학교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도 기능이나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학교별로 감량기 선택에 어려움이 많다"며 "감량기 방식이나 성능을 고려해 특정 학교에서 시범운영을 한 후 확대하는 등 신축적인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교육청과 행정시 등에서 일선 학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실태를 재확인하고 지속적 협의와 협조체계 구축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확보된 감량기 설치 예산도 보다 신중하게 집행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임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올해 확보된 일선 학교의 쓰레기 감량기 설치예산은 40개 학교분 10억원이다. 이 중 80개 학교는 추경예산이 없는 한 설치할 수 없는 실정이며 일부 학교에서는 자체비용으로 개인 업체에 맡겨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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