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 "저상버스 의무대수 100% 도입 앞장"

정의당 제주도당 "저상버스 의무대수 100% 도입 앞장"
  • 입력 : 2018. 04.19(목) 18:5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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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진정한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문재인 정부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서 장애인등급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탈시설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추진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일선 행정의 장애인 정책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제주도당은 이어 "제주도는 대중교통 체계를 활성화한다면서 인도폭을 줄여 장애인 이동권과 안전권을 제약하는가 하면,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저상버스도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 그렇다"며 "행정은 꼼꼼한 복지로 장애인의 삶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도당은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격리와 방치 속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소외되고, 가장 어두운 곳이 장애인들의 자리"라며 "이 모든 것은 장애인을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아닌 시혜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기본적인 권리조차 지켜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수학교 설립 반대 등 여전히 우리 사회의 장애인 차별인식이 높다"고 말했다.

 제주도당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진정한 통합을 위해 ▷저상버스 법적 의무대수 100% 도입 ▷24시간 활동보조인서비스 지원 ▷장애인 공기업 설립 및 맞춤형 직업훈련 개발 ▷장애인 재난안전위기관리 시스템 마련 ▷장애인 건강주치의제 등 장애인의 이동권, 안전권, 노동권 확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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