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소통없는 제주교육, 현안 해결할 것"

김광수 "소통없는 제주교육, 현안 해결할 것"
29일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세몰이
  • 입력 : 2018. 04.29(일) 18:2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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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9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5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5대 핵심공약 발표를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단일화 후보로 합의 추대해 준 고재문 전 제주교총 회장,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윤두호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제주교육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교육정책들이 반복되고 제주교육공동체는 이에 시름하고 아파해왔다"며 "지난 4년간 보여왔던 전반적인 문제들을 수정하고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제주의 교육현안을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안전한 통학로와 급식 등 건강한 생각과 생활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시스템을 세밀하게 업그레이드 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석문 교육감이 추진하는 IB교육과정에 목매지 않는 국제수준의 제주형 교육과정을 찾는 등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연합고사 부활을 포함한 내신 100% 고입제도의 개선과 고교체제개편은 도민 사회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낼 수 있는 공청회 형식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돌봄교실 확대, 통학비 지원도 공약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양성언 전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강창식 전 도의회 부의장, 김창진 전 제주시장 외에 교육계 원로들이 참석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와 부인, 아들, 며느리가 큰절을 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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