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측, 원희룡측 대변인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 고발

문대림측, 원희룡측 대변인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 고발
  • 입력 : 2018. 05.10(목) 15:3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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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홍진혁 대변인이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측 강전애 대변인을 10일 검찰에 고발했다.

 홍진혁 대변인은 "강전애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 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정보통신망 이용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앞서 강 대변인은 '문대림 예비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할 중대 사안-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 경력자, 도지사 자격 없다'는 제목의 논평기사를 발표하고, 캠프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강 대변인은 이 논평을 통해 "문 후보가 서귀포지역 C공사와 관련해 인근에서 민원을 제기해오자 특정 기업의 이해관계만을 대변하며 민원을 무마시키기 위해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위 허위 사실 주장 논평이 도내 언론사에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허위사실을 인용하는 언론기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일반인에게 문 후보에 대한 왜곡되고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며 "나쁜 여론 형성과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 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에 따라 고발조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위 고발사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피고발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고, 그 피해의 광범위함과 빠른 전파 가능성을 감안해서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진행해줄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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