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칭)제주특별자치 교육과정 991 프로젝트' 정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외국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해 올 수는 있지만 그대로 가져와 교육과정에 반영해 버리면 세계의 학생들이 오고 싶어하는 제주의 교육과정을 만들 기회마저 사라져 버릴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세계 각국의 언어, 동계스포츠와 생활스포츠 종목들, 4차 산업혁명 분야, 22세기형 각 산업분야 등을 체험하고, 꿈꾸고, 배우고, 능력을 갖추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구상한 가칭 '제주교육과정 991 프로젝트'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 3학년 교육과정에 흥미와 체험교육 확대 ▷초등학교 4, 5, 6학년 과정 진로교육 확장 ▷중학교 과정 적성 찾기 ▷고등학교 과정 기초학력과 학생 선택 과목 전문교육 실시다.
김 예비후보는 "세계 여러나라의 학생들이 제주도에서 교육받기 위해 제주 자체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미래를 꿈꾼다"며 "제주만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 1등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