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문대림 쓰레기 정책 성과에는 눈감아"

원희룡 "문대림 쓰레기 정책 성과에는 눈감아"
  • 입력 : 2018. 06.03(일) 18:34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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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측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분리배출 한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가 수거 후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채 여전히 혼합돼 봉개매립장으로 수거·소각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문 후보 성과에는 눈 감고 오로지 상대방의 허물만 찾으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 캠프의 강전애 대변인은 3일 "문 후보 측에서 제시한 쓰레기더미 사진들은 재활용할 수 없는 것들을 소각하려고 모아둔 것들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JTBC 프로그램 '썰전'에서 '재활용품 수거 대란'편에 출연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제주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전국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면서 "요일별 배출제 시행 이후 1일 평균 매립 쓰레기는 142t으로 2016년의 195t보다 27% 줄었고, 재활용은 352t으로 2016년보다 1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 재활용 정책은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라며 "인력과 시스템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또 재활용도움센터 운영, 폐비닐 추출 정제유 사용 협약 체결 등을 강조하고 "문 후보는 시행된 쓰레기 정책을 비판하기 앞서 문 후보만의 실현가능하고도 구체적인 정책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순서"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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