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서귀포선대위 출정식 열고 필승 다짐

문대림 후보 서귀포선대위 출정식 열고 필승 다짐
서귀포의료원 확충·하논 복원 등 공약 발표
안민석·전해철·도의원 등 동참해 지지호소
  • 입력 : 2018. 06.04(월) 19:17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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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가 4일 추미애 당대표와 함께 서귀포올레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4일 서귀포 1호광장에서 서귀포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안민석 국회의원과 전해철 전 국회의원, 서귀포시 지역구 도의원 대부분이 참석해 "힘있는 여당 도지사 문대림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감귤농사 짓는 분들을 위해 신품종 보급 체계를 확대하고 2010년 중단된 북한 감귤보내기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성산의 무, 대정의 마늘, 안덕의 콩과 같은 지역특화 작물 육성대책을 마련하고, 노지채소 재해보험 확대, 공익형 소득직불제 시행, 품목별 유통위원회 설치를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도입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서귀포시 청사 이전으로 많이 침체된 신시가지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서귀포에 수영장과 볼링장, 파크 및 그라운드 골프장을 시설해 남녀노소가 체육·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하논분화구 보존·복원 사업에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곶자왈을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관광자원화하겠다"며 "도지사 직속 지역관광위원회를 발족해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주민소득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저 문대림은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제주도민을 위해 뛰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은 힘있는 도지사만이 제대로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피해자 및 유족에 대한 배보상 지원, 군사재판 무효화 실현 등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서귀포 남원읍과 제주시 조천읍을 연결하는 남조로 상습 정체가 심각하다"며 "시급히 지방비를 우선 투입해 확정하고, 국비 확보 방안 추진 그리고 삼성여고와 토개촌간 도로 등 우회도로 확장을 통해 정체구간을 해결해 내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이밖에 ▷등교길 먼 초등생을 위한 스쿨버스 지원 ▷학교주변 교통안전에 만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에게 교복 무상 지원 ▷노후화된 학교 화장실 개선 ▷혁신도시 이전 주민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설치 ▷국가기후변화연구소 설립 ▷육지 나들이 항공료와 배삯 반값 할인 ▷물류비 및 택배비 반값 할인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캠프에서 열린 중앙당 선대위 참석 후 추미애 당 대표와 함께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서민들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오후에도 추 대표와 함께 서귀포올레시장 등을 방문하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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