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및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들의 사전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및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들의 사전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오전 6시30분쯤 도의회 의원회관을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자유한국당 측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지지자들의 사전투표를 최대한 독려한다는 전략으로, 이에 따라 이날 사전투표에는 자유한국당 당원 5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와 녹색당 고은영 후보도 오전 9시쯤 아라동 주민센터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도 배우자와 함께 오전 9시쯤 아라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 역시 배우자와 함께 오전 9시쯤 제주시청 1별관을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오전 10시쯤 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오전 11시 사전투표에 참여하기 앞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4·3 생존수형자 및 유족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4·3 완전 해결을 위한 특별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문 후보는 아내 이맹숙씨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함께 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도의회 주차장이 차량들로 가득차 차량 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의회 사전투표소 인근 주민들과 함께 해병대 9여단 장병들이 이른 시간 이곳을 찾아 투표했으며, 제주도청과 제주경찰청 등 공무원들도 개별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 제주지역 투표율은 오전 7시 1946명이 참여해 0.37%의 투표율을 보였고 오전 8시 0.78%, 오전 9시 1.46%, 오전 10시 2.37%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오전 7시 0.34%, 오전 8시 0.69%, 오전 9시 1.24%, 오전 10시 2.0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