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동부 지역 중심 게릴라 유세

김방훈 동부 지역 중심 게릴라 유세
"제주 가장 잘 아는 후보…재설계할 기회달라"
  • 입력 : 2018. 06.11(월) 17:5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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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가 11일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지지를 호소하는 이른바 게릴라 유세를 펼쳤다. 김방훈 선거캠프 제공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11일 제주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인사와 게릴라 유세를 나서며 막판 선거운동에 열을 올렸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제주시보건소 사거리에서 출근 길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뒤, 바로 제주시 건입동과 동문로타리, 동문시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서민과 중산층이 잘 사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며 "재래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제주사랑상품권의 확대 시행과 기존 카드 수수료를 0.8%에서 0.5%로 낮추는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후 유세차량으로 이동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게릴라 유세를 펼쳤다. 이도2동 주민센터 앞과 농협 하나로마트에 이어 제주대학교를 방문한 김 후보는 대학생 맞춤형 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했다. 김 후보는 "1년에 480억원 가량의 상수도가 버려지는 데, 당선이 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해 거기서 얻는 자금으로 2만여명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후 도남동 일대 상가와 제주시 구세무서 사거리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소신 있는 선택만이 제주의 미래를 밝게 한다. 제주를 가장 잘 아는 김방훈에게 제주를 재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달라"며 적극적인 투표와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독립된 노인복지과 구축을 통한 노인 복지 업무 일원화 ▷공시지가 3억원 이하 토지 보유 노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고독사 예방센터 설립 및 고독사 위험지도 마련 ▷홀로사는 노인 대상 찾아가는 빨래방 ▷식사도우미, 주치의제도 마련 ▷행정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확대 ▷노인 대상 통합창업지원 서비스 ▷치매전문 거점병원 동·서부 1곳씩 설립 ▷제주형 기초연금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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