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장난?… 씁쓸한 무효표 속출

투표가 장난?… 씁쓸한 무효표 속출
  • 입력 : 2018. 06.13(수) 19:4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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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제주시 지역 개표 작업이 13일 오후 6시 25분쯤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종류의 무효표가 속출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6·13지방선거 제주시 지역 개표 작업이 13일 오후 6시 25분쯤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종류의 무효표가 속출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5명 모두에게 투표한 용지가 있는가 하면, 어떤 후보도 뽑지 않겠다는 의미인지 후보자 칸을 비켜나가 여러차례 도장을 찍은 정성(?)들인 투표용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한 참관인은 "기껏 투표하러 와서 이런 식으로 기표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투표장에 발걸음한 것이 아깝다"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 밖에도 후보자 2명~3명을 기표하거나 아무 후보에게도 도장을 찍지 않은 용지가 여러장 나왔다.

6·13지방선거 제주시 지역 개표소가 마련된 한라체육관에서 무효표가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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