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일초 교육가족들이 감귤마라톤에 출전, 학교폭력 추방 및 건강한 등굣길 와봐 홍보에 나선다.
2018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11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월정해안도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학생 참여 열기도 뜨겁다. 도내 학교 단체팀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제주사랑, 감귤사랑'의 의미를 다진다.
하귀일초등학교 교육가족들이 대회 당일 체력 증진과 함께 학교폭력 추방 및 건강한 등굣길 '와바(WABA)' 홍보에 나선다. 윤정애 교장을 비롯한 교사 12명과 5~6학년 가운데 희망학생 28명 등 모두 41명이 출전한다. 평소 학교특색활동으로 '아사달(아침사랑달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을 키우며 5㎞ 전원 완주를 목표로 대회 출전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위미중이 지난해에 이어 제주감귤마라톤에 다시한번 나선다. 누적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있다.
위미중학교(교장 조승균)는 1학교 1교기 사업으로 운영 중인 '사제동행 우미마루 누적마라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학년 66명, 교직원 11명, 학부모 등이 출전해 마라톤을 통한 교육가족간의 사랑을 나눈다.
대안학교 아이소마가 마라톤을 통해 멘토와 멘티간의 교감을 쌓는다.
제주시 아라동 소재 기독교 대안학교 '아이소마'도 대회에 동참한다. 특별수업인 진로재량학습의 하나로 교사와 학생들이 마라톤을 뛰며 완주의 기쁨을 함께한다. 멘토와 멘티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대 학군단이 지난해에 이어 11일 제주시권에서 열리는 감귤마라톤에 출전한다. 특히 이날을 해군창설일로 의미가 깊다.
지난해 처음 감귤마라톤에 단체 출전했던 제주대 학생군사교육단(ROTC)이 올해도 감동의 무대를 재연한다. 해군, 해병대 장교 후보생으로서 호국정신과 군인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참가한다. 특히 감귤마라톤이 열리는 11월 11일은 해군창설 기념일로서 참가의 의미를 더한다. 제주대 학군단은 1966년 창설돼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올해 기준 장교 2595명을 배출하고 현재 현재 78명이 장교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