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부녀회, 홀로사는 어르신 초청 '합동생신잔치' 열어

남원읍 부녀회, 홀로사는 어르신 초청 '합동생신잔치' 열어
온정넘치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남원읍 부녀회의 활동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입력 : 2019. 09.30(월) 22:05
  • 고성봉 시민기자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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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부녀회 합동생신잔치에서 장수상을 받은 최고령 어르신과 함께 기관단체장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새마을부녀회가 매년 남원읍관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합동생신잔치를 열어나가는 등 온정넘치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원읍 부녀회(회장 조길자)는 30일 남원1리에 위치한 금호리조트에서 '어르신 합동 생신잔치'를 열고, 위미 어린이집 원생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지역사회 경로효친사상 전파에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부녀회원들에 대한 유공 표창 수여가 있었으며, 도지사 표창에 김경순 신례2리 부녀회장, 서귀포시장 표창에 오연순 신흥2리 부녀회장, 도의회 의장 표창에 김정희 신흥1리 부녀회장, 홍영임 하례2리 부녀회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조길자 회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인생의 삶을 살아오면서 적적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마음껏 즐기면서 따뜻하고 훈훈하게 온정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여기에 있는 부녀회원들을 내딸, 며느리라 생각하고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지금처럼 마을이장과 청년회장, 부녀회장들이 지역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분위기라면 우리 서귀포시가 행복한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시정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원읍 부녀회는 17개 마을의 부녀회원들이 참석 어르신들에게 효도의 큰절을 올리고,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선물증정을 했다. 특히 태흥2리의 100세 김경생 어르신과 남원2리의 91세 오화석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수여하는 등 아름다운 어르신 합동생신 잔치를 열어 이행사의 참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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