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수행 의지 적극 표명

○…김성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철학, 소신, 청문회 준비부족 등의 지적에 혼쭐.

30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 예정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가치관, 전문성에 대해 질의.

김 예정자는 "벼락치기 공부하겠다·빨리 배우고 실천하겠다·모르는 것은 배우면서 열심히 하겠다"며 부지사로서의 역할 수행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 오은지기자

토지거래허가 이행명령 요구

○…서귀포시가 2017년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 648필지에 대해 허가목적대로 이용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벌여 106필지에 대해 이행명령서를 발송.

조사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 규정을 위반한 토지에 대해 허가목적대로 사용토록 하기 위한 조치로, 주거용 24필지 등이 포함.

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3개월 이내 이행기간 부여후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매년 이용의무 이행때까지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고 설명. 문미숙기자

행정시 내년 예산 10% 감액

○…제주시가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올해보다 10% 감액하기로 결정해 눈길.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양 행정시에 올해보다 10% 줄이라는 예산편성 지침을 내려보냄에 따라 제주시는 각 실국에 올해 예산보다 감액 편성해 제출하라고 주문.

한 공직자는 "경기침체로 지방세 등 세수가 줄어 가용재원이 모자라자 이같은 결정을 한 것 같다"며 "제주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한탄. 고대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