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의 주제 급선회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제주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등 유언비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확한 사실 관계 및 정부 동향 등을 관계 부서가 면밀히 파악하라"고 지시.

제주도는 이와 함께 28일 오전 9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도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들을 논의할 예정.

제주도는 당초 감귤가격 안정화를 위한 생산유통 정책 대전환을 주제로 삼았으나 상황이 긴박한만큼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급선회. 조상윤기자

제주 ‘우한 폐렴’ 소문 화들짝

○…제주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한때 인터넷에 퍼졌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26일 중국서 학교에 다니던 10대 소년과 중국에 거주하다 제주에 관광온 미국인 2명이 발열·기침으로 서귀포의료원을 찾았지만 확인 결과 일반감기로 판정.

보건소 관계자는 "이들은 중국서 생활하다 최근 제주를 방문했는데 모두 감기로 판명됐다"며 "우한 폐렴 의심환자 발생시 도민들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 문미숙기자

반부패·청렴캠페인 실시

○…제주시가 지난 23일 어울림 쉼터 등 제주시청 인근서 설 맞이 반부패·청렴캠페인을 실시해 눈길.

공직자·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손난로와 청탁금지법 내용이 담긴 리플릿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청렴 제주시로 거듭나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

시 관계자는 "전 부서 대상 공직기강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청렴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언급. 고대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