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자료 잘못 제공했다 비보도 요청 ‘진땀’

[뉴스-in] 자료 잘못 제공했다 비보도 요청 ‘진땀’
  • 입력 : 2020. 02.04(화) 00:00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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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문 학생·교직원 자료

○…제주도교육청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을 발표하면서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 수가 기재된 자료를 제공했다가 이를 보도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

도교육청은 이날 기자들에게 제공한 신종 코로나 대책 자료에 실수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것을 확인한 뒤 비보도 요청에 진땀.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국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의 현황을 파악해 놨지만 자가격리 대상(후베이성 방문자)이 아니어서 이를 공개하는 것은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 김지은기자

16년 연속 산불없는 해 도전

○…서귀포시가 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16년 연속 산불없는 해에 도전.

시는 본청과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 발생시 초동대처를 위해 125명의 산불감시와 진화인력을 배치.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와 산불진화차량을 중산간에 전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발생한 들불 대부분이 불법소각으로 발생한만큼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금지 등 시민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 문미숙기자

'신종 코로나' 민원에 파김치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제주시보건소 담당 직원들이 24시간 민원 전화 응대로 파김치.

시보건소에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증상과 대응 방법, 자신이 선별 진료 대상인지 안내 등을 문의하는 전화만 150여통이 쇄도.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인력이 없어 힘들었는데 오늘 6명을 지원받기로 했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응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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