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지역 청년회원들이 관내 마을 및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여행코스도 개발 선보이는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을 설립 눈길을 끌고 있다.
구좌읍(읍장 박순태)에 따르면 '20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 선정된 '마을 여행사'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구좌마을여행사 사업은 김녕리연합청년회(회장 한현민) 신청에 따라 지난해 9월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사를 거쳐 '20년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올해 2월부터 조합원을 모집하여 1차년도 목표인 30개 업체 모집을 거의 완료하고, 지난 12일 오후 김녕리연합청년회 사무실에서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김녕리연합청년회는 조합 설립과 함께 총 사업비 2억1100만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사업을 구상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온·오프라인 홍보 인프라 구축 및 구좌읍 지역 특화 캐릭터 개발에도 나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 홈페이지가 개설되는 대로 구좌읍 마을 및 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마을여행 협동조합 홍보 리플릿을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 특산물인 당근과 해산물 등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개발과 머그컵 등 제품디자인도 구상 중이다. 김녕리연합청년회는 협동조합 설립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제주대학교LINK+사업단과 협약을 체결 조합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및 맞춤형 여행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읍 관계자는 "마을 여행사 사업이 향후 침체된 구좌읍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