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 '봄철 농기계 순회봉사' 농업인 호응 높다.

남원농협, '봄철 농기계 순회봉사' 농업인 호응 높다.
농어촌마을 노령의 농업인들, 마을별 농기계 고장수리 순회하는 봉사활동 지금보다 더 많이 펼쳐줄 것을 요청하다.
  • 입력 : 2020. 04.17(금) 07:17
  • 고성봉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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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농협 농기계 서비스센터가 한남리 복지회관 일대에서 마을주민들이 가지고 나온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하고 있다.

요즘 농어촌 지역에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감귤원 정지.전정이 마무리 단계로가며, 병해충 방제시기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에 '남원농협이 2020년도 봄철 농기계 순회봉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농협(조합장 김문일)은 16일 한남리 복지회관 일대에서 이 마을 주민들이 갖고 나온 고장난 경운기, 관리기, 파쇄기, 양수기, 동력 분무기, 수동 배낭식 분무기 등 농업에 관련된 각종 농기계를 수리하는 순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8일 부터 시작하여 4월 29일까지 펼쳐지는 본 순회일정은 농협 농기계 서비스센터에 갖고가서 수리하기 힘든 지역인 거리가 먼 마을과 중산간 마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한남리에서 농기계 수리를 담당했던 남원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에 홍상희 계장은 요즘이 농기계 고장 수리요청이 가장만이 들어오는 시기라며, 바쁜 영농철에 농기계 고장 요청이 있어서 농기계를 수리하고 나면 해당 농업인 들이 고마운 마음을 전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남리사무소에 성진희 사무장은 농기계 순회봉사 일정이 있어서 마을 주민들에게 안내공지를 하면 리사무소를 통해 고장수리 요청이 무척 만이 들어오고 있다며, 농어촌지역의 마을주민들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 사료된다고 전했다.

경운기와 관리기를 수리하러 왔던 한남리 경로당에 고희년 회장은 요즘은 70대 뿐만 아니라 80대, 90대에서도 농사를 짖고 있다며, 고령의 농업인인 노인들은 기동력도 약하고 바쁜 농번기에 남원시내 농기계서비스센터 까지 경운기 등 농기계를 끌고 고장수리하러 가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했다. 1년에 1회씩 남원농협에서 농기계 순회봉사를 해주는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는 우리 고령의 농업인들을 위하여 농협에서 기존의 1회에서 1회 정도만 더 사업에 넣어 농기계 고장수리 순회봉사 활동을 펼쳐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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