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축시장 3개월만에 7일 재개장

제주시 가축시장 3개월만에 7일 재개장
  • 입력 : 2020. 05.04(월) 20:2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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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임시 휴장했던 제주시 소재 '제주축협 가축시장'이 오는 7일 재개장된다.

 제주시는 가축시장 휴장기간이 길어지면서 한우 출하시기가 지연돼 사료비 부담 등 경영비 증가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가축시장을 재개장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가축시장은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가축시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 또는 공지를 통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관련 여행력이 있는 경우 참여를 제한하고, 타 시·도 등 발생지역 상인(농가) 등은 참여 자제를 요청한다. 마스크 미착용자의 가축시장 출입도 제한하고, 재개장 전에 가축시장 실내외 소독을 실시한다.

 또 가축시장 입구 통제소에서 모든 출입자는 마스크와 방역복, 신발커버를 착용해야 한다. 손 소독과 방명록 의무 작성과 함께 참여자의 1~2m 거리 유지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소독·방역과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면서 매월 1회 가축시장을 개장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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