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과장 갑상선 안구돌출 원인 규명

박대영 과장 갑상선 안구돌출 원인 규명
  • 입력 : 2020. 05.12(화) 00:0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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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이사장 김덕용) 중앙병원 소속 박대영(사진) 안과 과장이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갑상선눈병증의 안구돌출에 대한 원인을 규명해 해외 유명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

11일 중앙병원에 따르면 갑상선눈병증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의 20%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안구돌출과 눈의 통증, 건조증, 시력저하를 동반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었다.

박대영 의학박사와 연구팀은 특정약물을 주입해 만들어낸 자가면역모델에서 안구돌출이 있음을 발견하고, T세포에 연관된 자가면역 반응이 지방세포를 증가시켜 안구돌출을 유발하는 것을 규명해냈다. 박 과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안구돌출의 원인에 대해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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