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수부 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서귀포시, 해수부 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신양리 어촌종합개발사업 51억원 투입돼 2025년까지
  • 입력 : 2020. 06.02(화) 16:32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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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2일 해양수산부 '2021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한 신양리 어촌 종합개발 사업과 서귀포시 역량강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어촌 개발 사업으로, 어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소득원 창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어촌 경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양리 어촌 종합개발 사업'은 ▷신양리 다목적센터 조성 ▷신양 포구 기반 시설 및 계류시설 조성 ▷농수산물 가공유통센터 조성 ▷해양 생태공원 및 캠핑장 조성 ▷마을 내 조형물 및 종합안내판 설치 등 총사업비 51억원이 투입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역량강화(성산읍) 사업은 ▷농어촌 특화 역랑강화 사업 ▷마을 공동시설 활성화 컨설팅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직 구성 등 총 사업비 1억2000만원이 투입돼 2021년에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서귀포시가 제출한 예비사업계획서와 증빙자료를 토대로 3단계의 평가를 거쳤으며, 세부 사업 내용은 기본 계획 승인 절차를 걸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법수 신양리 마을 이장은 "사업에 선정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사업으로 리민이 행복한 신양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과 전문가, 주민이 협력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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