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소규모학교 살리기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2020년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서귀포시는 지난 24일자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우수 사례들을 발굴·보급하고, 한국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서귀포시의 '마을이 학교다' 소규모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는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서비스 제공이 결합된 프로젝트이다. 정주여건이라는 하드웨어와 교육서비스라는 소프트웨어를 결합시켜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내면서 학교 교육환경을 바꾸고 있다. 서귀포시는 2012~2019년 사이 소규포 학교가 위치한 마을에 공동주택 9개소·67세대를 건립하고, 빈집·유휴시설 80개소·84세대를 리모델링해 모두 1013명의 학생을 유힙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귀포시는 이번 인증으로 유네스코로부터 인증서 교부와 함께 인증마크 사용·홍보물품 지원·진설팅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의 '생태탐험대' 등 전국 15개 사업이 서귀포시와 함께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