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사거리 북쪽 535m 도로개설사업이 8월 준공된다.
제주시에서는 기초생활인프라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애월 사거리 북쪽 도시계획도로를 8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 아라동 구산마을 진입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구산로~아연로간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애월 사거리 북쪽 535m를 폭 12m로 개설하는 사업이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 46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2016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17년 착공해 올 4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레미콘 수급 불균형 등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됐다. 도로 개설과 함께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아라동 구산로~아연로간 570m 도로를 폭 15m로 확장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구산마을은 유입인구 교통량이 증가했는데, 도로폭이 협소해 보행자와 차량 통행에 따른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2017년 구산로~아연로 구간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고, 우선 21억원을 투입해 교통체증이 극심한 아연로에서 구산마을 진입구간 170m 구간을 2021년 말까지 확장 개설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체증 해소, 보행자 안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아라동 구산마을~아연로간 도로확장사업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