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근한 구술로 풀어낸 제주음식 체험

베지근한 구술로 풀어낸 제주음식 체험
  • 입력 : 2020. 08.02(일) 16:08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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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근한(맛이 난다는 제주어임) 구술로 풀어낸 제주전통 음식교육 강의 및 체험이 박희열 요리연구가에 의해 실시되고 있다.

제주의 건강한 농산물 소비확대 및 다양한 우리음식의 보급을 통해 전통음식의 계승발전을 위한 제주음식교육 및 체험이 농업기술센터의 교육계획에 의해 베풀어져 제주지역의 농산물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제주시 구좌읍 소재 센터 농촌생활과학관에서 제주식 음식문화에 관심을 가진 농업인 소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지근한(맛이 난다는 제주어임) 구술로 풀어낸 제주전통 음식교육'이 열렸다.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의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교육이 끝나자 마자 체험실로 옮긴 이들 수강생들은 박희열 요리연구가에 의해 제주전통음식의 가치와 스토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밥, 짱아찌 등 톳을 활용한 음식체험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번 제주음식 과정교육은 오는 5일과 7일, 12일 세차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자청비 신화가 품은 메일이야기와 더불어 메밀돌레떡, 고구마범벅, 메밀청묵 등으로 메밀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게 되며 동쪽바당에 만나는 음식을 이해하면서 옥돔국수, 조개죽, 깅이 죽 등을 만드는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문헌으로 보는 우리 떡을 이해하면서 조침떡, 줴기떡, 보리쉰다리 등으로 실습교육에 임하게 되며 오는 14일 마즈막 날은 추석음식에 대한 지역농산물 활용 전통음식 상품화 방안을 협의하면서 전체 강의에 대한 평가를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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