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리 청.부녀회 서중천 일대 지장물 제거사업 펼쳐

한남리 청.부녀회 서중천 일대 지장물 제거사업 펼쳐
회원들, 주말 이용한 마을봉사활동에 보람 느껴
  • 입력 : 2020. 08.27(목) 21:18
  • 고성봉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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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리 청년회,부녀회 회원들이 마을내 서중천 일대에서 잡목제거와 풀베기, 쓰레기 줍기 등 지장물 제거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청년회(회장 고창효)와 한남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령)는 지난 23일 한남리 마을 내 서중천 일대의 속칭 '족쟁이수'에서 부터 바령수를 거쳐 모살목교 일대까지 500m 구간에 걸쳐 잡목제거와 풀베기, 지장물 제거, 쓰레기 줍기 등 마을하천 정비사업을 펼쳤다.

이날 사업은 한남리 청년회가 최근 환경감시단을 운영하면서 서중천의 하천변에 지장물과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 방치돼 있다는 것을 확인해 마을부녀회의 협조를 얻어 공동으로 진행하며 지역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남리 마을의 대표임원으로 참가했던 김근현 수석개발위원은 청년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회원수도 많이 감소했는데 주말마다 꾸준히 한남리 마을과 지역의 환경을 보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봉사하고 있다며 고마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현태진 마을청년회 역대회장도 참가해 급류에 쓸려온 대형 지장물 등을 기계톱으로 정비하며 10여년 전에 청년회 활동을 할때나 지금 마을 후배들이 활동을 할때나 마을의 중심적인 역할로 봉사활동을 하는 청년회원들이 있어 마을주민들이 든든한 마음을 갖는다고 전했다.

부녀회 이숙희 총무는 실질적으로 인구수가 적은 농촌마을의 자생단체에서는 일상적으로 농사일과 직장생활을 병행해 생활하다 단체별 회의를 통해 주말과 공휴일 등을 이용해 마을과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자생단체 회원들은 이렇게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활동에 큰 보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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