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제주 초중고 학사일정 차질 오나

코로나19 확산에 제주 초중고 학사일정 차질 오나
잇단 확진자 발생 소식에 계획 변경 가능성
제주도교육청 "31일 방역당국과 협의 진행"
  • 입력 : 2020. 08.30(일) 15:5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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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 몰아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미 확정된 학사일정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31일 도교육청은 제주도 방역당국과 학사일정 등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한다. 이날 협의에서는 '9월 11일까지 현재의 학사일정 유지' 혹은 '방역지침이 강화된 새로운 학사일정 수립' 중 한 가지 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중학교 학생 1/3 등교수업 ▷도내 모든 고등학교 학생 2/3 등교수업(고3은 매일 등교 원칙) ▷특수학교 등교수업 방안은 학교 자율 결정 등 2학기 학사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 산하 도서관 6곳(제주·한수풀·동녘·서귀포·송악·제남)과 제주교육박물관 운영이 9월 7일까지 중단됐으며, 도내 7학급 이상 유치원 9개소(금호·동원·새순·전원·제주관광대부속·제주까리따스·제주엔젤·제주영락·한라)도 9월 6일까지 '2/3 등원·1/3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은 지난 26일부터 9월 6일까지 부서별 20% 인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에 협의 결과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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