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라수목원 서쪽 일대 보행자 안전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수목원 서길과 2개 도시계획도로 등 3개 노선에서 총길이 584m의 도로개설사업을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라수목원 서쪽 도로 개설은 제주지방경찰청 신축 예정에 따라 원활한 진·출입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는 2018년 총연장 584m를 도시계획도로를 결정했다.

　도로 개설에는 총사업비 35억원(공사 19억, 보상 16억)이 투자될 계획이다. 길이 307m의 중로는 폭 15~18m, 277m 길이의 두 곳 소로는 폭 7~10m로 개설된다.

　시는 사업구간 토지 보상협의 추진과정에서 3필지(3605㎡)에 대한 협의 지연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최종 협의를 마치면서 이달 중 사업을 시작해 2022년 말까지 도로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