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위험지역 이용환경 개선

자전거 사고위험지역 이용환경 개선
제주시, 행안부 사업 선정돼 한라초·중 일대서
  • 입력 : 2020. 11.10(화) 14:2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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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라초등학교와 중학교 일대에 자전거 전용 횡단도 설치 등 자전거 이용환경이 개선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8000만원을 확보, 총 3억6000만원을 투입해 한라초·중학교 주변에 고원식 횡단보도와 자전거 횡단도 등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과속방지턱처럼 횡단보도를 도로표면보다 높게 해 자동차 진입속도를 저감시켜주는 안전시설이다. 자전거 횡단도는 자전거 운전자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와 분리된 자전거 전용 횡단도다.

 한라초·중학교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밀집하고, 학교가 위치하면서 등·하교시 자전거 이용이 많아 사고위험도 높은 지역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자전거 이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이나 자전거에 탑승중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중의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사고에 대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보험료 지급 문의는 DB손해보험(02-475-8115)이나 제주시 도시재생과(064-728-3553)로 하면 된다. 지급 신청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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