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검객 전국펜싱대회 '싹쓸이'

제주 초등검객 전국펜싱대회 '싹쓸이'
제49회 회장배 펜싱선수권대회서
SJA 최지안 우승… 랭킹 1위 등극
국제학교·덕수초팀은 단체전 우승
  • 입력 : 2020. 11.15(일) 14:1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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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학생들이 전국펜싱대회에서 선전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제주 학생들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먼저 남자 초등부 개인전에서 나선 세인트 존스베리 제주(SJA) 5학년 최지안은 결승에서 부산광역시 대표 김민결을 15-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지안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초등부 플러레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이어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팀 알레펜싱클럽(최지안·SJA 6학년 신동원·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 5학년 함진우, 덕수초등학교 4학년 이시윤)이 부산광역시 거점스포츠 클럽을 45-44로 역전하며 우승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제주에서는 최초로 수확한 단체전 금메달이라고 팀 알레펜싱클럽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여자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3학년인 주현아 선수(알레펜싱클럽)가 6학년 선수들과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며 활약했지만, 결승에서 부산 거점스포츠 클럽의 구차빈에게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석 알레펜싱클럽 감독은 "외국에 비해서도 제주도 아이들의 훈련 수준은 상당히 높으며, 훈련 참여율이나 태도도 성숙하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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