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2021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13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30일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내·외 대학 재(휴)학생이다. 올해 동·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던 학생은 이번 대상에선 제외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장애인 등 우선 순위자는 전원 선발되며, 미달된 경우 일반 신청자 중에서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제주시 홈페이지에서 받고,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12월 16일 전산추첨으로 최종 대상자를 결정하고 결과를 18일 홈페이지로 공개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개 추첨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2021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본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청사 질서유지, 환경정비, 민원안내, 현장조사 등 부서별 현안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동계 아르바이트를 통해 시정 업무를 체험함으로써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