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시민의 쾌적한 실내 생활체육활동 공간 확충을 위해 건입동에 있는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을 증축한다.
시는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하는 증축공사를 본격 추진해 내년 6월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증축공사는 기존의 배드민턴, 농구 등 구기운동 위주의 시설에서 탈피해 다양한 생활체육이 가능한 공간 조성을 위한 것이다. 현재 1층(2853㎡)에서 2층(755㎡)을 증축해 에어로빅, 필라테스 등의 생활체육 강좌를 위한 실내 다목적실과 소회의실, 엘리베이터를 갖추게 된다.
또 체육관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 보강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다목적체육관 증축사업이 마무리되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활동 인프라를 갖추게 돼 시민들이 생활체육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