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2번 확진자 접촉 5개 초중고 전격 등교중지

제주 92번 확진자 접촉 5개 초중고 전격 등교중지
11일까지 아라초 등 원격수업 전환
차량운행과정 학생 16명과 접촉 확인
교육청 "확진 여부 따라 학사일정 조정"
  • 입력 : 2020. 12.09(수) 16:4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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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 92번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다니는 영평초와 아라초, 아라중, 신성여중, 성산고의 등교가 전면중지됐다.

 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 92번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은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4명, 고등학교 2명 등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92번 확진자는 제주시 아라동 소재 사회복지시설에서 운전기사로 종사하는데, 학생들과는 차량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 16명이 다니는 영평초와 아라초, 아라중, 신성여중, 성산고에 대해 10일부터 11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초 1~3학년 및 병설유치원에 대해서는 긴급돌봄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16명이 코로나19 확진 여부에 따라 학사일정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확진자가 없다면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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