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발행·유료부수 1위, 본연의 역할 더욱 충실

[사설] 발행·유료부수 1위, 본연의 역할 더욱 충실
  • 입력 : 2020. 12.15(화) 00:00
  • 편집부 기자 hl@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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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가 제주의 대표신문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 발행부수와 유료부수가 가장 많은 신문으로 인증받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꾸준히 선정되는 등 제주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미디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ABC협회는 지난 11일 2020년도(2019년도분) 일간신문 107개사의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제주지역 일간지 중에서 발행부수는 한라일보가 2만2345부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료부수도 1만3376부로 제주지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라일보 발행부수는 2017년 1만9804부, 2018년 2만185부, 2019년 2만1727부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유료부수 역시 2018년 1만2111부, 2019년 1만3186부에서 200부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신문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ABC협회에 따르면 2011~2020년 10년동안 전국의 일간지 발행부수는 31.10%, 유료부수는 12.0% 감소했습니다. 이런 여건속에서 한라일보는 성장을 거듭해 그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라일보가 단순히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만 1위를 차지한 것이 아닙니다. 2005년 제주지역 일간지로는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됐습니다. 첫해 당시 한라일보는 경남도민일보·국제신문·부산일보·인천일보와 함께 전국 5대 지방일간지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동안 한해(2017년)를 제외하면 올해까지 모두 15차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한라일보에 대한 독자와 도민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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