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시가 취업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 지원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을 상반기에 집중한다.
시는 올해 공공근로·지역방역·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3개 분야에 90억5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상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근로사업은 79억6500만원을 투입해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주요 도로변 잡초제거와 풀베기, 해안변 환경정비, 공중화장실 청소에 투입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상반기에 예산의 70%(55억7600만원)를 투입해 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달 8~18일 신청자를 접수하고, 2월 2일 선발한다.
지역방역 일자리사업은 7억5800만원을 투입해 2월 1일부터 6월까지 시행하는 사업으로, 60명을 채용해 발열체크와 방역을 지원한다. 접수는 이달 4~13일, 선발은 이달 27일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3억330만원을 투입해 5개 사업에 58명(상·하반기 각각 29명씩)을 채용해 2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달 4~13일, 선발은 27일이다.
공공일자리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란)를 확인하거나 제주시 경제일자리과(728-2813), 주소지 읍·면·동으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