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민호 실종 외국인선원 시신 1구 확인

32명민호 실종 외국인선원 시신 1구 확인
10일 오전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 앞 발견
  • 입력 : 2021. 01.10(일) 14:02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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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시신은 침몰된 32명민호의 실종된 외국인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 52분쯤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 결과 32명민호의 인도네시아 선원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은 코로나19로 선원의 가족들이 내국하지 못할 경우 인도네시아 대사관 등을 통해 선원 A씨의 시신을 위임인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해경은 집중 수색 과정에서 선장 김모씨와 한국인 선원 2명 등 3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후 해경은 사고 해역의 기상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 7일 집중 수색을 종료했다.

이날 외국인 선원의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되면서 32명민호의 남은 실종 선원은 한국인 1명, 인도네시아 2명 등 총 3명이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돼 표류하다가 30일 오전 3시 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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