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가 도내 45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농산물을 싸게 파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하게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 2300여개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수요가 많은 사과, 배, 대추방울토마토, 비가림감귤, 딸기, 한라봉, 단감 등 과일 7개 품목과 양파, 애호박, 배추, 표고버섯, 시금치, 봄동, 무, 호박고구마, 청양고추 등 채소류 17개 품목을 하나로마트 회원이 구입시 최대 20% 할인해 준다. 사업장과 방문 횟수에 상관없이 회원당 최대 1만원 한도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농식품부 지원예산 범위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고, 마트나 산지 사정에 따라 할인품목도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과일과 채소 할인행사 이후에도 품목을 조정해 지속적으로 할인행사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