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제주지역 화훼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가 도내 화훼농가 지원에 나섰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16일 제주시농협에서 '꽃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꽃 소비가 급격히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이뤄졌다.
더불어 농·축협 영업점에서 16~17일 양일에 걸쳐 고객들을 대상으로'꽃 나눔 행사'를 전개하는 등 꽃 소비 촉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제주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꽃 소비 생활화 행사'를 지속적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화훼 농가 조합원을 위해 '상호금융 영농우대 특별저리대출'을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연2.0%의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대출 만기는 1년 이내이다. 완화된 기준으로 영농자금을 융통할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표 본부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화훼 농가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의에 빠진 농가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