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발달장애 청년 작가가 세상에 건네는 이야기

제주 발달장애 청년 작가가 세상에 건네는 이야기
갤러리 ICC 제주, 에이블 아트 이진원·김현서 초대전
  • 입력 : 2021. 02.17(수) 10:1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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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의 ' '꽃병과 고양이'.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제주의 청년 작가들이 있다. 갤러리 ICC 제주가 지난 15일부터 펼치고 있는 에이블 아트 이진원·김현서 초대전이다.

에이블 아트는 '가능성의 예술' 또는 '장애의 예술'을 뜻한다. 장애에 상관없이 예술을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표현하는 예술을 보여준다.

이진원·김현서 작가는 발달장애 청년들이다. 이진원 작가는 발달장애인 작가들로 구성된 '아트림' 소속으로 2019년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특선 수상 경력이 있고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작가 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김현서 작가는 2018년 한국청소년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전국장애청소년미술대회 대상, 제주농아복지관 장애인 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진원의 '윤희 이모와 친구들'.

두 작가는 이번에 인물과 동물 등을 소재로 그린 원색의 색감을 통해 순수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이진원 작가는 '윤희 이모와 친구들', '이은주 선생님' 등을 선보이고 있다. 김현서 작가는 '꽃병과 고양이', '카페' 등을 출품했다. 특히 이진원 작가는 자신의 그림을 관통하는 주제를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화면 속 인물들이 무언가 꿈틀거리며 이야기를 건네오는 듯 하다"고 했다.

전시는 이달 27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장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갤러리는 ICC 제주 3층에 있다. 문의 735-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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