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난해 초지 감소면적 전국에서 많았다

제주 지난해 초지 감소면적 전국에서 많았다
전년도보다 197ha 줄어.. 현재 면적 1만5676ha로 전국 48% 차지
  • 입력 : 2021. 02.17(수) 12:1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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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초지면적이 지난해 전국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발표한 '2020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초지면적은 전년보다 0.7% 감소한 3만2556㏊로 집계됐다.

 1995년 초지면적(6만6301㏊)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초지면적은 농어업 용지와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轉用·예정되어 있는 곳에 쓰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돌려서 씀), 산림 환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에 전체 면적의 48.2%에 달하는 1만5676㏊가 있고, 강원 5078㏊(15.6%), 충남 2493㏊(7.7%), 전남 1946㏊(6.0%)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가축유전자원센터 조성으로 초지면적이 273.7㏊ 늘어난 경남을 제외하면 제주도가 197㏊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충남 -109㏊, 강원 -52㏊, 경기 -46㏊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지 이용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까지 미이용 초지의 상세 현황, 이용가능성 등을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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