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세계가 큰 어려움에 빠졌고, 또한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지내온 틀이 바뀌는 초유의 현상을 겪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치경찰단에서도 코로나 19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감염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현재 자치경찰은 보건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 현장지원 요청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CCTV 분석을 통한 확진자 역학조사, 격리시설 질서유지, 타 지역으로부터 감염 유입 차단을 위한 공항만 방역, 유흥시설, 헌팅포차, 스크린골프장 등 고위험시설 및 방역사각지대 특별점검을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자치경찰은 본연의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관광지 등 방역지침 지도 및 홍보 활동 또한 병행해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동계전지 훈련 에스코트, 재래시장, 대형마트 교통관리,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예방을 위한 불법 대부업 단속 활동 병행 등 코로나 19로부터 청정제주와 관광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위기가 오면 우리 국민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나왔던 지혜와 저력이 있다. 지금 이순간 그 지혜와 저력의 근본은 단순하고 자명하다. 바로 국가에서 제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나부터 성실히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자치경찰관 모두는 이 위기의 극복을 위해 그 근본을 지켜내는 일에 오늘도 정성을 다할 것이다. <김정협 제주자치경찰단 자치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