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1부서 1시책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 '새시민(새희망, 시민중심, 민생시책)'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을 포함한 54개 전 부서에서 대표 민생시책을 1건씩을 발굴, 지난 5일 부시장 주재 보고회를 거쳐 '2021년 민생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새시민 시책은 시민협력 강화(15건), 시민생활 개선(20건), 시민 중심 현장행정(19건) 등 3개 분야에 걸쳐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협력 강화 시책으로 서귀포영상크리에이터 시민홍보단 운영과 빅데이터 활용 1인 가구 안부살피미 지원사업을 비롯해 도내 최초로 청소년이 직접 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 시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시민생활 개선 시책으로 항·포구 계선주 태양광 경관조명 시설 시범사업, 서귀포형 대형폐기물 문전 배출시스템 구축사업, 사설 장사시설 설치 허가 신청 일원화사업, 우리 동네 공사 알리미 시책을 별도의 예산 없이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 시책으로 스마트 지적(地籍) 봉사회 운영, 보상민원 동행 서비스, 안 쓰는 화분 재이용 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민생시책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연말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우수 민생시책 경진대회를 개최해 대표 민생시책 8건을 선정, 추진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