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 4·3 73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입도관광객을 대상으로 '리멤버 4·3' 다크투어리즘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다크투어리즘 유치 지원 사업은 최근 코로나 여파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를 감안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제이스탬프'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지정유적지(4·3평화공원 외 10곳) 2곳, 참여업체(관광지, 카페 등 20개업체) 2곳을 방문해 모바일 스탬프 또는 QR코드를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관광객 이용이 잦은 공항과 항만시설을 이용해 홍보가 이루어 질 예정이며, 제주관광협회 홈페이지 및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된 기념비적인 해를 맞아 앞으로도 제주관광 속에서 역사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한 다크투어리즘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